베트남 반려견 입마개 규정, 8월부터 과태료

베트남 공공장소 반려견 입마개 규정을 표현한 밝은 흑백 연출 이미지

베트남에서 공공장소로 개를 데리고 나갈 때 입마개, 목줄, 인솔자 여부를 더 주의해야 한다. 2026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시행령 204/2026/ND-CP는 개에게 입마개를 하지 않거나, 목줄로 관리하지 않고 인솔자도 없이 공공장소에 데리고 나오는 행위에 개인 기준 100만~200만 동의 과태료를 규정한다. ‘우리 개는 순하다’는 사정만으로 예외가 되는 규정은 확인되지 않는다.

핵심 내용 한눈에 보기

  • 시행령 204/2026/ND-CP는 2026년 8월 1일부터 시행됐다.
  • 공공장소에서 개에게 입마개를 하지 않거나, 목줄로 관리하지 않고 인솔자도 없는 경우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
  • 개별 위반에 대한 개인 과태료는 100만~200만 동이다.
  • 광견병 예방접종 의무 대상 동물에 접종하지 않는 행위도 같은 금액대의 과태료 규정에 포함된다.
  • 공동주택·공원·해변 등은 별도의 관리 규정이 더해질 수 있으므로 현장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무엇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적용되나

베트남 정부 전자신문이 공개한 시행령 설명에 따르면, 공공장소에 개를 데리고 나올 때 입마개를 하지 않은 경우 또는 개를 목줄로 관리하지 않고 인솔자도 없는 경우에 개인 기준 100만~200만 동의 과태료가 적용된다. 문장 안의 ‘또는’은 단순히 입마개만 챙기면 된다는 뜻으로 보기 어렵다. 외출할 때는 입마개, 목줄, 실제로 개를 통제할 수 있는 보호자를 함께 갖추는 쪽이 안전하다.

공공장소는 산책로만을 뜻하지 않는다. 주택단지의 공용 복도와 엘리베이터, 공원, 보도, 해변 주변처럼 다른 주민이나 관광객과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Tuổi Trẻ는 다낭의 공원과 공동주택, 냐짱 해변 일대에서 단속 시행 뒤 입마개 없이 개를 풀어두는 사례가 줄었고, 공동주택 관리 주체가 목줄과 입마개 사용을 별도로 요구하는 사례도 보도했다.

한국인 반려견 보호자가 준비할 것

베트남에 장기 체류하거나 여행 중 반려견과 이동한다면 출발 전에 장비와 서류를 나눠 점검하는 편이 좋다. 먼저 반려견의 주둥이 크기에 맞고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 입마개와 쉽게 풀리지 않는 목줄을 준비한다. 입마개를 손에 들고만 있거나, 목줄을 풀어 둔 채 옆에 서 있는 방식은 분쟁이나 단속 상황에서 관리 조치를 했다고 설명하기 어렵다.

광견병 예방접종 기록도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번 시행령은 의무 예방접종 대상 동물에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행위 역시 100만~200만 동 과태료 규정에 포함한다고 밝힌다. 접종증 원본을 항상 들고 다닐 필요까지는 없더라도, 병원 기록과 반려견 정보, 현지 연락처를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이동 과정에서 확인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된다.

공동주택과 숙소의 별도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국가 시행령은 기본 기준이다. 아파트 단지, 콘도, 호텔, 레지던스는 공용공간에서 더 구체적인 규칙을 둘 수 있다. Tuổi Trẻ가 소개한 다낭의 한 공동주택은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고 예방접종 기록을 제출하도록 하며, 공용구역 이동 시 입마개와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런 관리 규정은 건물마다 다르므로 계약서나 입주자 안내문, 관리사무소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객도 예외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반려견 동반 숙소를 예약할 때는 허용 여부만 확인하지 말고 엘리베이터·로비·조식 공간·수영장 주변의 이동 규칙, 입마개 의무, 보증금과 청소비 조건을 함께 물어보는 것이 좋다. 해변이나 공원처럼 지자체가 관리하는 장소는 현장 표지와 안내 인력의 지시를 우선 따라야 한다.

물리거나 긁힌 경우의 기본 대응

입마개 규정은 과태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동물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Tuổi Trẻ가 인용한 의료진은 개나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상처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10~15분 동안 충분히 씻고 소독한 뒤,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에서 광견병 예방접종 상담을 받으라고 안내했다. 상처가 작거나 반려동물이 평소 순해 보였다는 이유로 치료 판단을 늦추지 않는 편이 낫다.

반대로 자신의 반려견이 사람을 물거나 위협한 상황이 생기면 우선 다른 사람과 분리하고, 상대방이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개별 사고의 책임과 비용은 상황 및 계약·보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장 다툼보다 연락처와 사실관계를 남기고 필요한 경우 현지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정리하면, 베트남에서 개와 외출할 때는 ‘입마개 또는 목줄’ 중 하나만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입마개·목줄·인솔자·예방접종 기록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2026년 8월 1일부터 공공장소 위반에 100만~200만 동 과태료가 적용되므로, 거주지와 여행지의 추가 규정도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 글은 공개된 법령 안내와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별 단속·사고·숙소 규정에 관한 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는다.

기사 내용을 표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

출처

최종 확인: 2026년 8월 2일. 실제 적용과 현장 단속은 관할기관·시설의 공식 안내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